1. 시험 정보
속기사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기록하는 직업을 뜻하며 경찰, 검찰, 범죄자, 의원 등의 말을 기록하며, 말할 당시 상황과 분위기, 말하는 사람의 표정, 행동, 말투까지 모두 고려하여 매우 상세히 기록합니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국가자격증 시험으로 필기시험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학력과 나이 등 자격제한도 없어서 속기 실력만 있으면 누구나 빠르게 취득이 가능합니다.
1) 속기사 자격증
속기사 시험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며 1년에 상반기, 하반기로 시험은 총 2회 있습니다. 또한, 속기 자판을 지참하여야 응시하실 수 있으며, 일반 키보드 사용 시 부정행위로 간주되며 3년간 모든 기관의 국가기술자격검정에 응시하실 수 없습니다. 또한, 속기사 시험은 한 사람의 말을 5분간 오타, 첨자, 탈자 등을 감안하지 않으며 받아서 타자에 친 뒤 수정과정 없이 즉시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발언 내용의 신속하고 정확한 입력 능력을 평가합니다. 낭독 속도에 따라 1, 2, 3급으로 나뉘며 한 시험 당 '연설체의 낭독', '논설체의 낭독'으로 두 과목을 응시하며 각 낭독마다 90% 이상의 정확도를 달성해야지만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제출된 파일에 띄어쓰기는 채점 규정에 포함하지 않고 있으며 숫자나 부호, 외래어 등은 한글로 표기가 가능합니다.
2) 속기 자판(속기 전용 타자기)
대한상공회의소 속기사 시험 규정에 의하면 속기 프로그램이 내장된 키보드를 써야 합니다. 속기 자판은 일반 키보드와 모양이 완전히 다르며, 빠른 타자를 치기 위함과 장시간 업무로 인해서 손의 피로드를 줄이기 위해 설계되어 있습니다. 소음 또한 일반 키보드보다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서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대략 300만원의 가격이며 무조건 속기 자판이 있어야지만 응시 가능하기 때문에 약 300만원의 금액을 기회비용으로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속기 자판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게 있습니다. 속기사 시험은 단순하게 빠른 타자 대회가 아니라 속기 자판을 얼마나 능숙하게 다루는지에 대한 테스트이기 때문입니다.
3) 시험과목 및 출제 내용
속기사 시험은 1급, 2급, 3급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모두 실기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어진 분량의 과목을 5분간 타자로 치시면 됩니다.
- 1급: 연설체는 1,650자 분량의 연설문(5분), 논설체는 1,500자 분량의 논설문(5분)
- 2급: 연설체는 1,500자 분량의 연설문(5분), 논설체는 1,350자 분량의 논설문(5분)
- 3급: 연설체는 1,350자 분량의 연설문(5분), 논설체는 1,200자 분량의 논설문(5분)
4) 2022년 시험일정
시험을 1년에 상반기 1번, 하반기 1번의 시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상반기: 2022년 3월 26일
- 하반기: 2022년 9월 17일
5) 합격자 결정기준
매과목 정확도 90% 이상이 되면 합격을 하실 수 있습니다.
6) 응시료
응시수수료는 21,000원이며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접수가 가능합니다.
2. 속기사 전망
속기사 시험에 합격하게 된다면, 프리랜서를 하거나 9급 공무원을 준비하거나 하실 수 있습니다. 9급 공무원은 한글속기 자격증을 소지자만이 응시할 수 있으며 공무원을 준비하실 때는 실기시험과 면접만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경쟁률은 훨씬 낮은 편에 속합니다. 합격하시고 나면 대부분 국회, 법원, 검찰 등과 같은 장소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그러나 선발 인원이 매우 적어서 경쟁률이 낮더라도 합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프리랜서를 하실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는 강연장, 강의장, 회의장, 좌담회, 공판정, 자막방송, 개인 속기 사무소 등과 같은 곳에서 계약직이나 프리랜서로 군무합니다. 이러한 경우 다른 직업과 같이 겸해서 부업으로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리랜서의 경우 대체로 시간당 3만원 정도의 시급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즈음 인공지능이 많이 발전하고 있고 더더욱 발전할 예정이기에 미래 전망이 그렇게 밝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